스쳐간 계절 흩어진 그림자
여기 홀로 남아 그대를 부르리라

마지막 한숨 아름다운 작별
바라던 그곳에 영원한 잠이 든다

새하얀 어둠 세상 위에 내린 설움
눈꽃 핀 길목마다 그리움 짙어지네

별 하나 따다 당신의 언덕에 띄워
따사롭게 그 이름 비춰주리

바람에 걸린 기억의 끝자락
여전한 그리움 안부를 물어본다

새하얀 어둠 세상 위에 내린 설움
눈꽃 핀 길목마다 그리움 짙어지네

별 하나 따다 당신의 언덕에 띄워
따사롭게 그 이름 비춰주리

모두가 잠든 눈 덮인 귀향길
내딛 걸음마다 햇살이 녹아드네
당신을 기억하리